싸움소의 조건

- 키가 크고 동체가 길면서 발이 튼튼하며, 골격이 조화를 이루는 소
- 소싸움의 가장 큰 무기인 뿔이 좌우로 뻗어있고, 사이가 좁은 소
- 눈과 귀가 작고 앞다라가 짧으며 목덜미가 잘 발달된 소
- 특유의 끈기와 근성이 있고, 동작이 민첩한 소

싸움소 뿔모양

- 비녀뿔 : 비녀처럼 옆으로 누운 뿔(일자각)
- 옥 뿔 : 앞으로 향한 뿔 (전향각)
- 재빼기뿔 : 뒤로 누운 뿔 (후향각)
- 짝배기뿔 : 뿔의 위치가 다른 뿔, 우상좌하 (천지각등)
- 통 뿔 : 뿔의 굵기가 굵고 긴 뿔
- 노고지리뿔 : 두뿔이 하늘을 향해 뻗어있는 뿔 (상향각)
- 싸움을 시작하기 위해서 머리를 수그렸을 때 노고지리뿔은 바로 상대 소를 향해서 수평을 이루기 때문에 대단히
  위협적이어서 위 뿔중에서 가장 좋은 뿔이라고 할 수 있다.

싸움소의 뿔 관리 방법

- 뿔이 닳지 않도록 "뿔질"(뜸배질)은 절대 금기
- 싸움하러 갈 때는 칼과 줄등으로 뿔을 갈아서 날카롭게
- 큰 나무를 "떠당기는"(박아올리는) 훈련으로 뿔을 단련시키는 뿔질을 능숙하게

싸움소 훈련과정

① 목 부위 와 앞쪽 다리밑을 굵고 강하게 하기 위한 훈련방식은 다음과 같다.
 - 타이어를 끌게 한다.
 - 모래 주머니를 목에 채운다.
 - 나무에 들메질(뿔치기)를 많이 하게 한다.

② 앞쪽 다리사이를 강하게 하려면, 즉 심장 밑을 넓고 굵게 하기 위한 훈련방식은 다음과 같다.
 - 산타기를 많이 한다.
 - 산을 오를 때 보다 내리막을 중요시 한다.
   (내리막을 내려올 때는 지그재그로 내려온다. 앞쪽 다리를 많이 버티게 한다.)
 - 뒤쪽 다리의 버티기를 오래 할려면 경사진 곳에 매어둔다.
   (오르지도 못하게 하고 내려가지도 못하게 고정시켜 매어둔다.)

싸움소 영양관리

싸움소는 보리쌀, 콩, 밀 등을 볏단과 함께 끓인 여물을 주로 먹는데, 가끔 들깨를 섞어 먹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 생식하는 싸움소도 있는데 생식일 때에는 곡물만 끓여준다. 경기직전에 체급조절을 위해 음식량을 줄이기도 하는데, 대신 체력보강을 위해 십전대보탕, 한약 등의 보양식을 먹이기도 한다.

싸움소의 체급 및 명칭

① 명칭 관련
 - 전국 민속 소싸움 대회에서 갑, 을, 병 3 체급으로 구분
② 싸움소 체급 구분(전국 민속대회 경기)

 - 갑종 751kg ~ 이상
 - 을종 661kg ~ 750kg
 - 병종 600kg ~ 660kg

 
뿔치기 소싸움에서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광경으로는 두 마리의 소가 뿔로서 상대의 머리를 가격하다가 두 뿔이 서로 부딪히는 소리다. 때로는 둔탁하게, 때로는 청명하게 들리는 소리는 경기장 전체로 퍼져나가 관람객에게 까지 전해진다. 소싸움을 처음 관람하는 사람은 그 소리의 크기에 소 뿔끝에 실린 싸움소의 엄청난 목 힘을 느낄 수 있는데, 그 뿔 치기를 사람이 맞았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을 해보면 소름이 돋는다.
목감기 두 마리의 소가 팽팽한 긴장 속에 시선을 상대의 뿔끝에서 떼지 않고 있다가 순간적으로 상대소의 목을 감아 몇 바퀴씩 돌릴 때는 모래먼지가 뿌옇게 일며, 모래바람이 이는데 이 광경을 직접 보지 않은 사람은 그 통쾌함을 알지 못한다.
들어 밀치기 머리를 상대소의 목 밑 깊숙이 밀어 넣으며 상대소의 상체를 들어 올려20~30m씩 밀어붙이거나, 목책(링)에 몰아붙일 때는 어느 누구라도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다.
어떤 때는 상대소를 들어 밀고 가다, 상대소가 뒷다리의 중심이 무너지면서 모래바닥에 쓰러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땐 공격하던 소가 그 날카로운 뿔로 쓰러진 소의 목이나, 몸통을 사정없이 가격한다. 이때가 싸움소가 가장 위험해지는 상황이며, 치명적인 부상으로 싸움소의 기능을 상실하여, 도태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어느 경기든 승부의 판가름이 나는 시점이 가장 박진감 넘치듯, 소싸움 역시 승부가 결정되는 순간이 가장 볼만한데, 타 경주와 달리 소싸움은 앞에서 뛰어가는 소가 패한 소다.
특히 경기가 치열했던 소일수록 마무리가 볼만한데, 도망가는 소의 뒤를 끝까지 추격하여 옆구리나, 엉덩이를 가격한다. 심지어 경기장을 몇 바퀴나 따라 다니며, 도망가는 소를 공격하는데, 영리한 소는 경기장을 가로질러 도망가는 소의 옆구리를 받아 목책(링)에 쳐 박아 버린다. 이 때가 싸움소가 가장 위험해 지는 순간이며. 이런 상황은 경기장(링)의 규모가 작을수록 자주 나타난다.
기량이 부족하거나 어린 소의 경우에는 민망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는데, 싸움을 하러 온 소가 싸움은 하지 않고 상대 소에게 애정표현을 하는 경우다. 처음엔 서로의 냄새를 맡다 뒤로 돌아가 올라탄다거나 성기를 내 보일 때는 여성 관람객의 환호와 웃음, 탄식이 곳곳에서 흘러나온다. 이런 경우엔 판정이 모호해지는데, 통상 먼저 애정표현을 한 싸움소가 패하게 된다(경기 불성립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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